
(새전북신문: 박은희 기자)
가을철은 큰 일교차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자율신경계 균형이 쉽게 깨지며,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러한 신체 변화와 스트레스, 피로가 겹치면서 잠복해 있던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이 심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다.
환절기 두통은 외부 변화에 대한 신체의 부적응과 더불어 기혈 순환이 정체되면서 발생한다. 대부분의 만성 두통은 단순히 머리의 문제가 아닌, 목과 어깨 근육의 과도한 긴장, 턱관절의 불균형, 척추의 미세한 틀어짐 등 전신적인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단순히 진통제에 의존하는 것은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을 방치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방에서는 두통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데 도움되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추나치료를 통해 틀어진 경추(목뼈)와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아 신경과 혈관의 압박을 해소한다. 이는 두통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침과 약침 치료는 뭉친 근육과 통증 유발점을 이완시키고, 염증 반응을 빠르게 줄여 급성 통증을 완화시킨다. 환자의 체질과 두통 유형, 동반 증상(소화 불량, 불면 등)을 고려한 한약을 처방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전신 기혈 순환을 개선하여 두통의 재발을 방지할 수도 있다.
두통은 우리 몸의 중요한 경고 신호이며,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 관리가 핵심이다. 만성적인 환절기 두통이라면 더 이상 진통제에 의존하지 말고,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
도움말 :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대전점 문대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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