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뉴스: 김혜란 기자)
현대 직장인에게 흔한 어지럼증. 단순 피로라 여기다 전정신경염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는 전정신경염 발병과 재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정신경염은 귀 안의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겨 갑작스럽고 극심한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청력에는 이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엔 뇌졸중으로 오인해 불필요한 불안감을 겪기도 한다.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포항점 조광훈 원장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포항점 조광훈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전정신경염은 심신 불균형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직장인의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는 기혈 순환을 정체시키고 간·심 기능에 부담을 주는데 이는 내이의 미세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쳐 전정신경 기능 저하와 전정신경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 균형을 깨뜨려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과로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전정신경염의 주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임을 고려할 때,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과로 관리는 매우 중요한 예방 전략이라는 것.
조 원장은 "직장인들이 전정신경염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업무 중 주기적인 휴식, 취미 활동,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으로 몸의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반복적인 어지럼증이나 불편감을 느낀다면, 단순 피로로 여기지 말고 의료기관을 통해 조기에 진단받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포항점 조광훈 원장
기사 출처: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26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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