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메디 소비자뉴스: 김은지 기자)
메니에르병은 내림프액의 과도한 압력 증가로 인한 발작성 어지럼증, 이명, 청력 저하가 특징인 만성 질환이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가 체내 생리적 균형을 무너뜨리고, 수분 대사와 전해질 균형을 흐트러뜨려 증상을 유발하거나 심화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여름철 ‘습열(濕熱)’이 주요한 병리 요인으로 지목된다. 높은 습도와 열기로 인해 체내에 수습(水濕)이 쌓이면, 기혈순환이 정체되고 내이의 수액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특히 장마철 급격한 기압 변화는 혈관 반응성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구미점 김재영 원장은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수가 발생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짠 음식이나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내림프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한의학적으로는 체내 습열을 제거하고 수습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메니에르병의 한방 치료에서는 침, 약침, 한약 등을 통해 기혈순환을 개선하고, 습열을 해소해 증상 빈도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접근이 도움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영 원장은 이어 “여름철에는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 수분과 염분 섭취를 적절히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한의사의 진단을 통해 자세한 치료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관리하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소리청 네트워크 한의원 구미점 김재영 원장
기사 출처 : https://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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